나의 이야기

2014년 3월 8일 오전 07:49

나영님 2014. 3. 8. 07:58

2014. 3. 5. 수요일

이틈만에 엄마한테 갔다.
노인들은 밤새안녕이란 말도 있는데...
이틀만에 엄마를 보는데
아주 많이 좋아 지셨다.
걸어서 화장실도 가셨다고 한다.

기분이 날라갈거 같다.
이만 하시길 얼마나 다행인가?
모두 도와 주신 덕분이라 생각하니 그동안 좀 서운했던 일들이
사그리 다 날라가고
일하시는 선생님들이 모두 고맙게 느껴졌다.

인덕원에서 일하시는 강 차남 이사님이 이야기를 하자고 해서
엄마랑함께 않아 이야기를하는데
지금 요양원이 내부공사중이라 좀 불안하신 모양이라고..
돌아가시기 전에 집에서 단 하루라고 모셔보는걸 원하신거 같은데
동생하고 잘 상의해서 하고싶은데로 하시라고 말하신다.

인덕원에서는 동생허락만 있으면 언제라고 내가 원하는데로 해줄수있단다.
주보호자가 내 동생으로 되 있어서 내가 원하는데로 도와주고 싶지만...
내 동생 허락을 받아야 한단다...

다시한번 내 능력없음을 받아들이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씁쓸하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년 3월 9일 오후 10:04  (0) 2014.03.09
2014년 3월 8일 오후 06:18  (0) 2014.03.08
2014년 3월 8일 오전 07:45  (0) 2014.03.08
2014년 3월 8일 오전 07:33  (0) 2014.03.08
2014년 3월 8일 오전 07:29  (0) 2014.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