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3.3. 월요일
엄마한테 다녀왔다.
당뇨가 안잡혀 걱정했는데.. 우려하던 일이 생긴거 같다.
휠체어에 않아서 나오시는 엄마를 보니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
한족눈도 부어서 잘 보이지 않으신거 같고 입모양도 이상하고
오른쪽이 마비(중풍)이 조금 온거 같았다.
요양보호에 대해 공부를 한지라...
마음은 무너져 내리지만 방긋웃으며 엄마를 대할려니 내가 탤런트가 된거 같았다.
법당에 들러다 나오는 길에, 이제 또 여기에 놓고 갈려니 눈물이 앞을가려 추체가 안된다.
한참을 울고있는데 그래도 움직여 보시겠다고 휠체어 바퀴를 이리저리 굴려보시려 애쓰시는 모습이 더 마음을
아프게 했다.
휠체어 바퀴를 조금씩 움직이시기에..
어떻게 이렇게 잘하세요.? 엄마는 휠체어 탄지 며칠 안되셨잖어요..? 하고 물었더니
"남들이 하는거 잘 봤어..~~~!!!!!!!!!!" 하신다.
못걸으시니까 병실에 가만히 있기가 답답하시다고...
내가 해드릴수 있는게 찿아와서 얼굴 보는거 밖엔 할수가 없으니...
내 능력 없음을 자책하며 돌아오는데...~~~~~
돌아오는길에 방이동에 있는 동생 치과에 들러 이빨 때운데가 빠져버려서 다시 때우고
집에 오는 길은
엄마를 어떻해야하나 머릿속이 엄마생각으로 가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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