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유리해님의 글

나영님 2014. 1. 9. 21:48













계절의여왕

5월에 핀 사랑의 꽃 이로구나.



무엇으로

피워낸 꽃이기에

모습 이리 아름답고.



무엇으로

키워 온 꽃이기에

가슴 이리 벅차오는가.



청실 홍실

하늘에서 내려 준

인연의 끈을잡고



사랑의 날줄 씨줄로 엮어 갈

그대들의 앞날에 축복 있으리라.



그대들

하늘이 준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선물...



태어나

품안의 자식이 였을때

부모에겐 더 없는

기쁨이고 자랑이였다.



자라서 짝을 찾아

둥지를 떠나려는 오늘.



돌아서는 뒷 모습도

부모에겐 여전히

애틋한 사랑이고 보람이구나.



이제

양가를 이어주는

아름다운 다리가 되고



이웃과

세상을 품는

큰 가정 이루어 다오.



기억 하시라

사랑은 혼자서가 아닌 둘이라서

기쁨은 배가되고

슬픔은 한결 가벼워 진다는것.



부부란?

나를 상대에게 내어 줄 수록

온전히 하나가 된다는

사랑의 방정식을 깨우쳐 가는 것.



결혼이란?

서로 다른 색깔로

"행복"이라는 하나의 그림을

평생토록 완성해 나가는 것.



그리고

잊지 마시라.



사랑스런 그대들을 키워 낸 건

고단한 시대를 견디어 온

아버지의 땀 방울과

긴긴밤 잠 못드는

어머니의 가슴앓이가 있었음을...



주고 또 주어도

부족한 것이 부모의 사랑일진데



우리는 언제 어디서고

마음으로 곁을 두고

사랑스런 그대들

지켜보고 있을것이니



두려워 하지도 마시라.

살다보면 삶의 굽이굽이

어찌 따뜻한 봄날만 있으리오.



산이 있으면 오르고

바다가 놓이면 건너라.



오대양 육대주. 거침없이 나아가라.

서로에게 날개가 되어

마음껏 푸른꿈을 펼쳐라.



아들아! 며느아!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사랑하여라.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서로 사랑하여라.



그대들...

다시 보아도

사계절 지지않는 꽃이로구나.



가슴에 피는 꽃중의 꽃

계절의 여왕 5월에

세상에서 가장 예쁘게 핀 꽃이로구나.



아들아~

이제 딸이 된 며느아~



사랑한다.

하늘만큼 땅만큼...



예쁘게 잘 살아다오.



<계절의 여왕 5월에 핀 꽃중의 꽃.>

2013년 5월 11일. 결혼식날에...





한해가 저물어 가네요.

이 한해 가가전에 공개합니다.ㅎ~

정말 예쁜 한쌍을 보고

가슴 벅찬 마음이 생겼습니다.



요즘 결혼식장은 예전과 달리 이벤트도 많이하고 그야말로 잔치 분위기를 만들잖아요.

그래서 인지라

요 걸 낭송하려고 준비를 다 해놓고

못했어요.



아들은 엄마가 준비 한거라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하시라고...

그런데.. 딸래미왈..시어머니가 튄다고..어찌나 말리던지...

그런데 결국은 딸아이 말듣고 표기를 하면서도 늘 마음에 남았어요.



며느리 신혼여행 보내고...

카톡으로 이 글을 넣어줬답니다.

결국 마음을 전했는 셈입니다.ㅎㅎㅎ~

잠시 지난 이야기 도란방에서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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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해님과 댓글로 친교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