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14년 1월 26일 오후 08:08

나영님 2014. 1. 26. 21:20

12시 주안역 천년 웨딩홀
최화순씨 아들 결혼식 날이다
10시 30분에 춘의역에서 영숙언니를 만나기로했는데
지금 집에서 출발 한다는 전화가와서 시계를 보니 10시5분..
부랴부랴 챙겨입고 전철역으로 고고~씽...

아침에 김 재희한테 전화와서 같이못가서 미안하다며 아쉬워했다
각자 이유가 있겠지만 함께했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30분 일찍 도착해서 화순이와 사진도 찍고
반갑고 고마워하니 기분도 좋고
맛있는거 골라먹는 부페라
훈제연어며 초밥 등등 맛있게 먹으며 수다도 떨고

영숙언니는 만난지는 100일이 되었지만
통하는게 여러가지인
함께해도 부담스럽지않고 편한 사람이다
사람은 길게 오래 봐야 됨됨이을 알게된다고 하지만
나이가 먹으니 편하고 부담스럽지 않은게 좋다

영기가 어제 전주에서올라와
동네친구들이랑 송어축제에 1박 2일로 놀러갔다오면서
남은 물건들을 한아름 들고온다
종이컵, 일회용 그릇 수저 라면 생수등등

매번 총무일을 맡아서 낑낑대는 모습이 안스럽기는하지만
이것저젓 살림에 보탬이 되는걸 챙겨오면 웃음이나는
회비 걷은거며 지출한 내역을 정산하느라 pc앞에서 낑낑대더니
계산좀 도와달라며 손을내민다.
2,000원 차이나서 그거 찿느라 10여분을 둘이서 머리를싸메니
자판기에서 음료수 뽑아먹은걸 안적어놓아서..ㅎㅎ

다른친구한테 넘기라 했더니
다들못한다고 해서 어쩔수 없다나..
또 각자 맡은일이 있다고 (운전하는놈. 음식하는놈, 청소잘하는놈등등 ㅎㅎ)
친구들 챙기며 감싸는 녀석이 이쁘다.

오늘하루도 즐겁고 기분좋은 하루였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