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14년 1월 22일 오후 09:34
나영님
2014. 1. 22. 21:51
잡채를 맛있게 만들고 과일, 유산균을 챙겨들고 엄마한테로~
색칠공부를 하고 계셨다
꽃을 분홍색 빨강색으로 곱게 칠하고 잎파리도 녹색으로 예쁘게
만들어 노셨다
다른 어르신들보다 빨리도 하시고 빈공간없이 잘칠했기에
"엄마가 제일 잘했어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니엄마꺼니까 그렇게 보이지.." 이렇게 말씀하신다.
오늘은 다른날 보다 기분이 더 좋으신가보다
유산균에 과일을 듬뿍 넣어드리니(딸기, 블르베리,석류) 맛있게 드시고
잡채도 당면이 잘삶아져 맛있다며 칭찬도 해 주시며
돼지감자와 대추 달인 물을 드리니 대추냄새가 좋다며 웃으신다
새끼발가락 사이가 짓무른게 아직도 그대로 인걸 보니 속이 상했지만
어쩌겠는가...
소독도 해드리고 연고도 발라드리고
맛사지도 해드렸지만
오늘도 돌아오는길은 편한 마음이 안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