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태안 흥주사

나영님 2017. 1. 3. 21:06

엄마를 떠나보낸지 27일째 되는 날

엄마가 좋아하셨던 호박죽을 끊여서 보온병에 담아 흥주사에 다녀왔다

매번 올때마다 살아계실때 잘할것이지.~~  하는 생각을 매번하게된다

햇볕이 따듯해 봄날같아 파릇파릇 새싹들이 머리를 땅위로 내밀고 있다

 

걷기 좋은날이어서 한참을 걸어서 내려 왔더니 기분이 상큼하고 택시비도 반으로 줄었다

몇번이나 더 올수 있으려나

마음이 먹먹한게 그저 아무생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