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11년 9월 24일 오후 07:00

나영님 2011. 9. 24. 19:14

2011년 9월 23일 금요일...

딸네미에게만 속리산쎄미나에 따라간다고 말하고 아빠에겐 비밀에 부치고 아침 일찍 서둘러 약속장소로 나갔다.
어제 5분 지각했으니 오늘은 절대로 늦으면 안되겠기에 더 일찍 갔더니 10분전 도착이다.
서둘러 도착했노라 문자 날렸더니...ㅎㅎ 오는 중이시란다.. 8분 지각이시다.. 어제 웬수를 이자 붙여서 갚았다..ㅋㅋ

영등포구청 1번출구 7시 30분 약속이다...
넘일찍 도착해서 아침 식품을 안먹구 온 네게 먹일려구 물을 구하러 가시고..
잠시 혼자 앉아 앞을보니..~~~~
이렇게 일찍 과일 행상구루마가 보이고... 거기에 서있는 과일장사 아저씨와 사과 2개가 구루마에서 떨어져 땅바닥으로 내동뎅이쳐지는 그림이 눈에 들어오는데... 그 사과를 잡으러 가는 주인아저씨가 다리가 불편한분이 아닌가..???

뛰어가 집어드리기엔 넘 먼거리이고,,,
좀 의아한 상황이라 그냥 앉자서 보고있는데.. 아주 느린 걸음으로 겨우걸어서 굽혀지지않은 한쪽다리로 겨우 사과한개를 집어올리는모습을 본다. 다음 사과는 2`~3미터 떨어긴 거리에 있는데 어쩌나 했는데.. 그때 막 장대표님이 부르는소리에 다음상황을 보지못했다..
장대표님 차를타고 속리산으로 향하는 차속에서 잠시 생각에 잠긴다...
이렇게 이른 시간에 영등포 구청역 1번 출구 공원앞에 과일행상 아저씨가 있다는걸....

그런분도 먹구 살겠다구 당당히 자기할일을 하는데...
난 뭐하는 인간인가..???
월요날 또 영등포 구청역을 오게 된다면 저 분을 꼭 보고 사무실에 출근해야지... 생각해보며..~~~~~~~~

세미나 이야기는 다음에...~~~~~~~